이는 지난달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6월 독일 월드컵 축구 특수 등의 호재와 LCD 제조업체들의 경쟁에 따른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13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LCD TV 매출은 10조96억7700만 원으로 3분기(7∼9월·6조4864억5100만 원)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브라운관 TV 매출액은 3분기 6조8088억3000만 원에서 4분기 7조4653억7500만 원으로 조금 늘면서 LCD TV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와 프로젝션 TV는 3, 4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의 디스플레이별 매출 비중은 △LCD 39% △브라운관 29% △PDP 20% △프로젝션 11% 순이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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