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예비협의 다음달 시작

  • 입력 2006년 2월 21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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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한 양국간 1차 예비협의가 다음달 6일 서울에서 열린다.

김현종(金鉉宗)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한국언론재단이 주최한 '한미 FTA 추진과 협상전망' 포럼에 참석해 "3월과 4월에 예비협의를 하고 5월이나 6월에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통상교섭본부는 한미 양국이 3월6~8일 예비협의를 할 계획이며 진행에 따라 일정이 3월1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예비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종훈(金宗壎) 수석대표가, 미국 측에서는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참석한다.

미국은 예비협의에서 농업, 섬유, 금융서비스, 기술 장벽, 노동, 환경 등 13개 분야와 관련해 협의할 것을 제안했고 한국은 이 제안을 수용한 상태다.

미국은 또 이번 협의 기간 한미 FTA로 영향을 받게 되는 한국 업계와의 간담회를 주선해 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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