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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30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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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이 줄어든 지역은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29일 통계청의 산업생산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생산은 연 평균 6.4% 늘었지만 지역별로는 양상이 크게 엇갈렸다.
서울은 산업생산이 9.7% 줄면서 2001년(-1.4%) 이후 4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제주도는 2004년 5.8% 감소한데 이어 작년에도 9.2%나 줄었다.
또 △충북 -6.1% △강원 -3.8% △대구 -0.8% △대전 -0.4% 등 모두 6개 시 도의 산업생산이 감소했다.
반면 광주는 지난해 산업생산이 25.4% 늘어났으며, 정보기술(IT)업체가 많이 들어선 경기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있는 충남도 각각 19.9%, 16.2% 씩 증가했다.
또 △경북 8.3% △전북 5.5% △부산 4.9% △울산 4.2% △경남 1.9% △인천 1.2% △전남 0.5% 등 모두 10개 시도가 전년에 비해 산업생산이 늘었다.
1998년에는 모든 시도의 산업생산이 감소했으며,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1 곳, 3곳의 산업생산이 줄었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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