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40대가 ‘주력 부대’

  • 입력 2006년 1월 24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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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에서 40대가 30대를 제치고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노동시장의 실질적인 주력 계층으로 등장했다.

또 50, 60대 이상의 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노동시장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2374만3000명 가운데 40대는 647만 명으로 27.2%를 차지해 30대(633만2000명·26.7%)를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에서 40대의 비중이 30대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 등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60대의 비중이 10.2%(241만3000명)로 1년 전 9.8%보다 높아지며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50대도 2004년 14.6%에서 지난해 15.6%로 높아졌다. 반면 20대는 20.0%에서 19.2%로, 30대는 27.2%에서 26.7%로 떨어졌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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