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부담 주가 1400선 무너져

  • 입력 2006년 1월 1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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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옛 종합주가지수)가 1,400 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상승(원화가치 하락)해 980원대를 회복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4포인트(0.85%) 떨어진 1,396.2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한 후 원-달러 환율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넓히는 듯했으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환율 변동에 대한 우려 등으로 돌아서 한때 1,390 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나흘째 매수우위를 보이던 기관은 ‘팔자’로 돌아서 1369억 원어치를 순매도(매도금액에서 매수금액을 뺀 것)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0억 원과 8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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