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3억-파라다이스 3억-효성 2억 기탁… 이웃돕기 온정 속속

  • 입력 2005년 12월 30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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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이웃돕기 성금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대상그룹(회장 임창욱·林昌郁)은 29일 계열사 임직원이 모은 호남지역 피해복구 성금 2억 원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전달했다.

임 회장은 “폭설 피해를 본 호남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田必立)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전 회장은 “풍요로운 미래 창조라는 기업 이념과 행복경영 철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효성그룹(회장 조석래·趙錫來)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억 원을 냈다. 조 회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사회와 고객에 대한 보답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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