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33개 기업 3만5872명 뽑는다

  • 입력 2005년 12월 24일 03시 02분


내년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잡코리아와 함께 433개 대기업(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내년 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신규 채용 예정 인원은 3만5872명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실제 채용 인원(3만5552명)보다 0.9%(32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종별 채용 규모는 △전기·전자(1만2588명) △유통(4440명) △금융·보험(3051명) △식음료·외식(2845명) △자동차(2035명) 등이었다.

올해 대비 2006년 업종별 채용 증감률은 △운수(19.5%) △기계·철강(18.4%) △유통(14.2%) △건설(5.3%) 등으로 올해보다 채용 규모를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섬유·의류(―14.0%) △자동차(―5.4%) △정보기술(―4.1%) 등에서는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8.4%(253개사)는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3.9%(60개사)였다. 채용 계획을 결정하지 않은 기업은 27.7%(120개사)였다.

내년도 업종별 채용 규모
분야 인원
전기·전자 1만2588명
유통 4440명
금융·보험 3051명
식음료·외식 2845명
자동차 2035명
IT 1875명
건설 1727명
석유화학 1416명
조선·중공업 1185명
운수 1117명
자료: 대한상공회의소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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