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자산운용독립화 검토, 자동차보험은 안팔아”

  • 입력 2005년 11월 25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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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반 오이엔(사진) ING생명 사장은 24일 “한국에서 생명보험업계 3위(현재 수입보험료 기준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101개인 지점을 내년에 125개로 확대하고 설계사도 1250명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이엔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변액보험과 펀드 판매 증가에 대비해 현재 회사 내부에 있는 자산운용 부서를 따로 독립시켜 별도 회사로 만들지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금융지주회사 설립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중에 보험설계사의 펀드 판매가 허용되면 자산운용 부문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

그는 내년 8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상대방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는 데 대해 “자동차보험과 같은 단순한 상품은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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