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약사회는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약국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달라는 건의문을 금융감독위원회와 카드회사 등에 보냈다.
약사회는 약국에 적용하는 2.5∼2.7%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종합병원에 적용하는 1.5%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태도다.
약사회 최헌수 홍보팀장은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약국 경영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라며 “약국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유소협회도 20일 가맹점 수수료율을 1.0% 이하로 낮춰 달라는 건의문을 금감위와 카드회사 등에 보냈다.
주유소협회는 건의문에서 “1.5%에 이르는 가맹점 수수료율은 경영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주장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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