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월드]구동-제동력 뛰어난 SUV타이어 인기

  • 입력 2005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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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길엔 강한 타이어가 최고.’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SUV 타이어는 비포장도로나 장거리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 운전하기 편해야 할 뿐 아니라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도 구동력과 제동력이 제대로 발휘돼야 한다. 승차감이 편안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 비나 눈이 올 때 배수가 잘 돼야 하고 겨울철 빙판에선 미끄럼 방지 기능도 겸비돼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SUV 전용 타이어로 ‘벤투스 ST’와 ‘다이나프로 HL’ ‘다이나프로 AT’ 등을 내놨다. 이들 제품은 마른 노면이나 젖은 노면에서 구동력과 제동력이 좋고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통한 패턴 설계로 내구성 또한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개당 15만∼50만 원대로 일반 타이어에 비해 최저 30%에서 최고 4배가량 비싸다.

금호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로 ‘엑스타 STX’와 ‘엑스타 DX SUV’ 제품을 내놓았다.

‘엑스타 STX’는 빗길과 마른 길 주행이 편리하고 타이어 옆면에는 눈에 띄도록 문자를 박아 강인한 인상을 준다. 이 타이어의 규격은 모두 42개로 다양한 차종에 따라 11만 원에서 138만 원까지 가격 선택폭도 넓은 편이다.

‘엑스타 DX SUV’의 경우 싼타페 등 고성능 SUV 동호회에서 선호도가 높은 제품. 승용차 타이어 못지않게 소음이 적고 주행하기에도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도심과 포장도로를 주행하는 드라이버에게 적합하며 가격대는 13만 원에서 27만 원까지 나와 있다.

넥슨타이어는 ‘로디안 HT’와 ‘로디안 AT’ ‘로디안 MT’를 판매하고 있다.

‘로디안 HT’ 타이어는 세련된 도시형의 디자인으로 내구성이 강해 4계절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 ‘로디안 AT’ 타이어는 본격적인 레저용차량(RV)과 SUV 전용으로 어떤 도로조건에도 어울리는 제품. 어느 차종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도 좋게 평가할 만하다.

‘로디언 MT’는 비포장도로나 눈길 등 험한 길에서 운전하기에 적합하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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