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동수(許東秀) GS칼텍스 회장, 장저우(張舟)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히라이 가쓰히코(平井克彦) 일본 도레이사(社) 상담역 등 한중일 기업인 440여 명은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006년에 한중일 투자협정을 위한 정식 교섭을 시작해 조기에 체결하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정계 재계 학계 공동연구회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허 회장은 “세계 경제 체제는 유럽연합(EU), 미주, 동아시아 등 글로벌 3극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한중일 3국이 정부뿐 아니라 민간경제계 차원에서도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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