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대한통운 최대주주로…주식 232만株 매입

  • 입력 2005년 10월 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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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옛 범양상선)이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 주식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STX그룹은 이 그룹 계열사인 STX팬오션이 6일 시간외거래를 통해 대한통운 주식 232만 주(21.02%)를 매입했다고 7일 밝혔다. 매입 금액은 1700억∼18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팬오션은 “대한통운이 법정관리 중이어서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대한통운이 내년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 앞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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