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달 6일 ‘사이버조종’ 대회

  • 입력 2005년 10월 6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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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간에서 멋진 항공기 조종사가 돼 볼까.’

다음 달 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2005 대한항공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를 통해 항공기 조종 능력을 겨루는 행사. 이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주요 공항의 지형지물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할 뿐 아니라 컴퓨터 모니터에 항공기 계기판을 펼쳐 내 실제 항공기 기장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다음 카페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 비행 시뮬레이션 동호회원들이 대거 참여할 이 대회에는 대한항공 조종사와 조종교관 20여 명이 직접 심사를 맡는다. 1, 2위 입상자는 미국 시애틀의 보잉사를 견학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6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kr)와 대한항공 운항훈련원 홈페이지(www.kalft.co.kr)에서 선착순 200명을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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