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내년 12월 슬로바키아 공장을 완공한 후 생산할 차종을 준중형 세단 ED(프로젝트명)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자리 잡은 기아차 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돼 올해 7월부터 생산설비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장은 중국 공장(연산 13만 대 규모)에 이은 기아차의 두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연간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관련해 29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공장을 방문한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기아차 유럽 공장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품질 좋은 차를 만드는 공장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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