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장 싼곳 대구 남구 서울 강남과 L당 170원차이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곳은 대구 남구이고,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서갑원(徐甲源) 의원은 26일 석유공사 및 전국 주유소협회와 공동으로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별로 올해 6월의 석유판매가 평균값을 조사한 결과 대구 남구의 휘발유 가격이 L당 1320.75원으로 서울 강남구의 1493.40원에 비해 172.65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가격은 1400.73원이었다.

대구 남구 다음으로는 △경남 고성군 1339.38원 △충북 괴산군 1346.25원 △인천 계양구 1348.00원 △경북 경산시 1350.50원 등으로 휘발유 값이 쌌다.

서울에서는 중랑구가 1389.25원으로 가장 쌌고 다음으로는 강북구 1393.25원, 은평구 1413.50원, 도봉구 1419.50원 등이었다.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에 이어 △서울 마포구 1491.92원 △경기 성남시 1484.38원 △서울 송파구 1480.88원 △서울 용산구 1479.83원 순이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