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장애인 100명 연내 정규직 채용

  • 입력 2005년 9월 27일 03시 07분


신세계 이마트는 26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대기업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장애인 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측은 한쪽 눈 실명 등 6급 장애부터 뇌성마비 지체장애 등 중증 장애에 해당하는 2급까지 장애인 채용 대상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채용된 장애인들은 경기 용인시 신세계 연수원에서 3일 동안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고 서울 은평, 경기 부천, 부산 해운대점 등 전국 35개 점포에 배치돼 계산, 상품관리, 사무보조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1차로 8월 25일부터 추천을 통해 채용된 장애인 47명이 이날 신세계 연수원 교육에 참가했다.

이마트 심재일 상무는 “유통 분야의 경우 육체적으로 힘든 업무가 많아 장애인 취업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앞으로는 채용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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