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단기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달 31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거래일 기준) 동안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으로 구성된 대형주 지수는 8.3% 올랐다.
반면 시가총액 101∼300위 종목으로 구성된 중형주 지수 상승률은 5.4%였고, 301위 이하 종목들로 이뤄진 소형주 지수 상승률은 6.5%에 그쳤다.
또 거래소와 코스닥의 대표 우량주로만 구성된 KRX100 지수도 이 기간에 8.64% 올라 중소형주의 수익률을 앞질렀다.
업종별로는 단기 증시 강세에 힘입어 증권 업종의 상승률이 24.64%를 나타내며 최고를 기록했다. 또 펀드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은행 업종이 12%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11.06%)와 종이·목재(10.99%) 업종이 10% 넘게 올랐고,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덕에 전기전자 업종과 통신 업종도 각각 9.08%, 9.55% 상승했다.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7.96%였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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