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유한양행 십이지장치료제 올 첫 신약 허가

  • 입력 2005년 9월 20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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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한양행의 십이지장궤양 치료제 ‘레바넥스’에 대한 제조를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의 신약 제조 허가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식약청은 레바넥스에 대한 의약품 허가신청서가 2월 말 제출돼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실태조사 등을 거쳐 이를 최종 허가했다고 밝혔다.

레바넥스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200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3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 94.4%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레바넥스는 유한양행이 1994년부터 400억 원가량을 들여 개발한 대형 신약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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