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12일 “자동차 내수가 하반기(7∼12월)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3분기(7∼9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현대모비스와 금호타이어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신형 그랜저 출시 등으로 신차 효과가 있는 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이 잇달아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하반기 내수를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안정적인 실적과 뛰어난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현대모비스가 내수 회복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돼 그 역할을 현대모비스가 맡는다면 주가가 한 단계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는 금호타이어도 중국 공장 증설에 따른 판매 증가와 타이어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금호타이어에 대한 목표주가(1만8000원)를 곧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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