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임원 일괄사표…대규모 구조조정 예상

  • 입력 2005년 9월 7일 0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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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은 본사 상무보 이상과 두루넷 등 4개 계열사 상무 이상 55명의 모든 임원이 회사에 6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침체와 신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파워콤의 시장 진입 등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걸 감안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벌인 체질 개선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 일괄 사표 제출은 앞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구조조정의 시작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20여 명의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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