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7월 말보다 10억2700만 달러 늘어난 2067억1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4월 말 2063억8000만 달러로 정점에 이른 뒤 5, 6월 연속으로 줄었다가 7월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1782억8000만 달러(86.2%) △예치금 276억9000만 달러(13.4%)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6억3000만 달러(0.3%) △IMF특별인출권(SDR) 4000만 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은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고 미 국채 이자 수입에 따른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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