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민감한 유통-은행株 상승기 주도 예상

  • 입력 2005년 8월 18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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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 은행, 증권 등 이른바 ‘경기 민감주’가 주가 사상 최고치 돌파를 주도할 종목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17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대세 상승기에 있으며 향후 사상 최고치 돌파는 경기 민감주가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주 주가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장중 한때 종합주가지수가 1,079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할 때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 경기에 민감한 업종인 증권주와 유통주였다고 밝혔다.

또 향후 최고점 돌파를 주도할 업종의 선별기준으로 통계청이 발표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이 지표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움직였던 업종군을 제시했다.

이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유통, 전기전자(반도체), 운수장비, 은행, 증권, 화학, 운수창고, 비금속업종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이들 업종은 최근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업종과 많이 겹친다”면서 “최고치 돌파를 주도할 업종은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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