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몸집 작을수록 주가 더 올랐다

  • 입력 2005년 6월 17일 03시 21분


최근 1년 동안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적은 종목일수록 주가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6월 15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100억 원 미만이었던 초소형주 321개 종목의 주가는 이달 15일 현재까지 평균 83.66% 올랐다.

시가총액이 100억∼300억 원인 소형주 332개 종목도 평균 58.82% 올랐다.

이에 비해 300억∼500억 원인 80개 종목은 37.17%, 500억∼1000억 원인 55개 종목은 19.03% 각각 상승했다.

또 대형주의 주가는 비교적 덜 올랐다. △1000억∼2000억 원 32개 종목은 평균 13.68% △2000억∼1조 원 9개 종목은 16.22% △1조 원 이상 2개 종목은 0.14% 오르는 데 그쳤다.

한편 1년 전 시가총액이 1000억 원을 넘는 대형주는 54개 종목이었으나 현재는 76개로 늘었다. 300억∼1000억 원인 중형주는 135개에서 218개로 급증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