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이사장 “내년 기업공개때 지분 30%미만 매각”

  • 입력 2005년 6월 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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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는 내년에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할 때 전체 지분 가운데 30% 이상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이영탁(李永鐸·사진)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6일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에 매각될 거래소 지분과 관련해 “일반에 매각될 지분은 30%보다 적을 것이며 너무 많은 지분을 팔지 않고도 충분한 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얼마나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거래소 주식의 가치에 대해서는 “액면가의 10배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납입자본금은 1000억 원이며 자본총액은 1조1000억 원 수준이다.

그는 “거래소가 상장되면 외국인을 포함해 주주가 다양하게 구성되고 경영이 더 투명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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