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주 하계포럼 국제행사로 치뤄”

  • 입력 2005년 5월 18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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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매년 여름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하계 포럼을 올해부터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지역 주요 경제인들까지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른다.

이규황(李圭煌) 국제경영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로 19회를 맞는 제주 하계포럼을 동북아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다보스포럼과 같은 권위 있는 국제 포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전경련 하계 포럼에는 강신호(姜信浩) 전경련 회장, 오쿠다 히로시(奧田碩)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천진화(陳錦華) 중국기업연합회 회장 등 동북아 3국의 주요 경제단체장 및 동북아 안보와 경제에 정통한 국내외 권위자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석한다.

주요 초청 연사로는 해외에서는 칼 스턴 보스턴컨설팅그룹 회장과 필 그램 UBS투자은행 부회장, 제프리 스콧 미국 국제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또 국내에서는 한덕수(韓悳洙)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부 장관,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 문정인(文正仁)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현명관(玄明官) 삼성물산 회장, 박정인(朴正仁) 현대모비스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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