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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4월 25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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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라며 “이는 적극적인 마케팅의 성과로 목표주가를 55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도 일본과 대만 관광객이 새로운 고객으로 자리 잡으면서 파라다이스의 실적이 좋아졌다며 목표주가를 59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굿모닝신한증권 노미원 연구원은 “신규 카지노가 들어설 경우 경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CJ투자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좋지만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내년부터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주가가 한 단계 더 오르려면 우수 고객 발굴의 성과가 나타나거나 주주가치를 적극적으로 높이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파라다이스는 지금까지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한 카지노 영업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말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주도하는 외국인 대상의 새로운 카지노가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경쟁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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