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수수료 싼 은행 아세요…창구서 타행송금 최고 1500원 차이

  • 입력 2005년 4월 25일 18시 16분


코멘트
다른 은행으로 돈을 보낼 때 내는 수수료가 은행별로 많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만 원을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드는 수수료는 농협과 경남 광주 부산 산업 제주은행이 1500원으로 가장 낮았고, 신한 외환 제일 조흥 하나은행은 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민 기업 우리은행 등은 2000원.

자동화 기기로 송금할 때의 수수료는 은행 영업 마감 전이라면 산업은행이 600원으로 가장 쌌다. 농협 경남 광주 제주은행은 800원, 국민 기업 부산 외환 우리 제일 하나 한국씨티은행은 1000원이다. 수협은 1500원으로 산업은행 수수료의 배가 넘었다.

영업시간 이후에 자동화 기기로 돈을 부칠 때는 산업은행이 600원, 수협은 2000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수수료는 400∼600원으로 은행별 격차가 크지 않았다. 단, 산업은행은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수수료가 공짜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