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는 “반일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일본 자동차의 신차 발표회를 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뉴 GS’ 모델의 판매는 예정대로 23일 시작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최근의 반일여론이 일본 수입차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측은 “최근의 사태로 ‘렉서스’의 계약이 취소된 사례는 없으며 판매량도 거의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어코드’를 판매하는 혼다코리아 역시 “판매량이 줄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한일 갈등이 장기화되면 어떤 형태로든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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