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2조30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송명섭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2조6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각 증권사가 예상했던 종전 삼성전자 영업이익 평균치인 2조2800억 원을 웃도는 것이다.
민 연구원은 “휴대전화 판매가 내수 회복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사업 부문도 이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도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으로 이익이 전 분기보다 22.3%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휴대전화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27%가량 급증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