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 10일 회동

  • 입력 2005년 3월 9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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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10일 만난다.

이들은 국회에 계류돼 있는 비정규직 보호법안과 관련된 노동계의 4월 총파업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강 회장과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李秀永) 경총 회장,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장, 김용구(金容九)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10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동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 5단체장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경영을 하기 위해선 정부와 정치권이 재계 등 경제 단체들에 협조해 달라고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노사 문제와 관련해 비정규직 보호법안과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 40시간 근로제 시행 등 노사 간 갈등 현안을 놓고 충돌이 예상되는 만큼 노사 관계 안정을 위해 경제단체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또 4월 초 노동계 총파업이 예고돼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재계 입장을 수용해 달라고 촉구하기로 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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