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단말기 글로벌 톱3로”…통합단말연구소 준공

  • 입력 2005년 2월 24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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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왼쪽) 등 LG그룹 경영진과 함께 ‘LG 모바일 존’에서 첨단 기기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LG그룹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왼쪽) 등 LG그룹 경영진과 함께 ‘LG 모바일 존’에서 첨단 기기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LG그룹
LG그룹은 2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이동단말기 연구소인 ‘LG전자 통합 단말연구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4000여 명인 이 부문 연구개발(R&D) 인력을 2007년까지 2배인 8000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LG그룹은 이날 구본무(具本茂)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LG전자 통합 단말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서울, 경기 안양시 등에 흩어져 있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유럽식통화방식(GSM), 광대역CDMA 등 3개 연구소를 통합한 것이다.

정상국(鄭相國) LG 부사장은 “이번 통합 연구소는 연면적 1만7000평,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25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측은 특허 및 규격인증센터, 품질테스트센터도 함께 들어서 연구개발과 시제품 테스트, 국내외 규격인증까지 ‘원스톱 개발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LG전자가 반드시 이동단말기 부문의 글로벌 ‘톱3’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주회사는 LG전자가 목표를 달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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