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현재 4000여 명인 이 부문 연구개발(R&D) 인력을 2007년까지 2배인 8000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LG그룹은 이날 구본무(具本茂)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LG전자 통합 단말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서울, 경기 안양시 등에 흩어져 있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유럽식통화방식(GSM), 광대역CDMA 등 3개 연구소를 통합한 것이다.
정상국(鄭相國) LG 부사장은 “이번 통합 연구소는 연면적 1만7000평,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25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측은 특허 및 규격인증센터, 품질테스트센터도 함께 들어서 연구개발과 시제품 테스트, 국내외 규격인증까지 ‘원스톱 개발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LG전자가 반드시 이동단말기 부문의 글로벌 ‘톱3’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주회사는 LG전자가 목표를 달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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