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쇼크’ 일단 진정… 주가 18P 급등

  • 입력 2005년 2월 24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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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발(發) ‘환율 쇼크’가 진정 기미를 보이며 주가가 크게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도 폭락했던 미국 달러화 가치가 다시 올랐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원 오른 100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03.8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때 1001.2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강력한 금융시장 안정의지 표명에 이어 수입업체들의 달러화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사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다시 990선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기관투자가의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18.67포인트(1.93%) 오른 987.1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5일 만에 반등해 전날보다 7.33포인트(1.50%) 올랐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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