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재벌 트럼프, 3시간 특강 31억5000만원

호텔과 카지노, 리조트 등을 소유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씨(사진)가 시간당 100만 달러(약 10억5000만 원)를 받고 부동산 투자 특강 3시간을 진행한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뉴욕의 러닝아넥스 사 주최로 열리는 부동산 특강에서 1시간에 100만 달러씩 받기로 계약했다. 5월 1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10월 뉴욕, 11월 시카고에서 각각 1시간씩 부동산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 강의료는 분당 약 1만6000달러(약 1700만 원)에 해당한다.

러닝아넥스 측은 2001년 트럼프 특강에 1000여 명, 작년에는 2만여 명이 몰린 점으로 볼 때 이번 3차례 강연에 10만 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의 입장료는 1인당 40∼500달러.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