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도내 기업들에 업무매뉴얼 제작 배포

  • 입력 2005년 1월 14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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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 과정에서의 행정지도 단속 업무 고민하지 마세요”

강원도가 최근 공장과 기업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행정지도·단속 업무에 대한 조치사항 및 대처요령 등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 도내 공장등록 제조업체에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장가동 및 기업경영 과정의 행정지도·단속관련 업무 매뉴얼’ 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총 142쪽·국배판)에는 공장의 증설 및 업종변경에서부터 소득세 원천징수 납부방법 등 조세 및 부담금 등 11개 분야가 수록됐다.

또 산업안전, 보건·위생, 배출시설 설치 및 변경허가 등 환경보전, 전기·가스 등 각종 행정지도 ·단속 업무(62종)에 대한 조치사항 및 대처 요령 등이 게재돼 있다.

총 3000부(사업비 900만원)가 제작된 이 책자는 도내 1885개 공장 등록 제조업체와 신규 창업기업, 18개시·군의 행정기관과 중소기업 지원기관 등에 배부하고 있다.

이 매뉴얼은 도가 내수부진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종 행정지도 단속대상과 내용을 잘 몰라 공장운영 및 기업 경영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애로 사항을 파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경영 과정에 법령 및 제도를 잘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법령이 개정될 경우 증보판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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