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해 12월 29일 현재 철강재 누적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수출 물량은 총 1억2596t이라고 7일 밝혔다. 철강재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넘기는 1972년 첫 수출을 시작한 지 32년 만이다.
포스코는 그간 국내 자동차와 조선 업계의 수요를 감안해 내수 우선 공급 정책을 견지해 수출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 실제로 외환위기 직후에는 국내 수요가 적어 총 판매량 가운데 수출 비중을 29%까지 높였지만 2000년 이후에는 이를 25% 이하로 유지해왔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