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그룹 ‘2세경영’ 가속도…구두회씨 외아들 상무 승진

  • 입력 2004년 12월 26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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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은 26일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최명규(崔明珪) 상무 등 4명을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05년도 임원 인사를 했다.

LG전선은 “구자열(具滋烈) 부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책임경영과 성과주의를 기조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낸 전선사업,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계사업 부문 등에서 승진 발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LG그룹 창업고문인 구두회(具斗會) 극동도시가스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LG전선 중국지역 담당 구자은(具滋殷)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구 상무는 지난해 말 이사로 승진한 뒤 1년 만에 다시 승진해 LG전선그룹의 ‘2세 경영’이 빨라지게 됐다.

또 통신, 부품소재 관련 벤처기업을 인수하는 등 사업구조 혁신에 공을 세운 김충현(金忠顯) 전략기획본부장이 39세의 나이에 최연소 상무로 발탁됐다.

▽승진 △전무 崔明珪 孫鍾鎬 沈載卨 黃淳哲 △상무 金忠顯 具滋殷 ▽이사 신규선임 張泳浩 李益熙 尹載仁 禹慶寧 明魯賢 ▽이사급 연구위원 선임 金英泰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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