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싸게 사려면 내년 1분기에”

  • 입력 2004년 12월 21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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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 아파트를 가장 싼 값에 살 수 있는 시기로 1분기가 꼽혔다.

대부분의 부동산중개업자와 누리꾼(네티즌)은 내년 매매가와 전세금이 모두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114는 11월 한 달 동안 부동산중개업자 2347명과 누리꾼 1375명 등 37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중 아파트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시기는 1분기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분기 23.5%였다.

다수 응답자들이 내년 초까지 집값 하락세가 이어져 1분기 중 바닥권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김혜현 부동산114 정보분석팀장은 “집값이 ‘바닥’인지 확인했을 때는 이미 구입 시기를 놓치게 된다”며 “1분기를 아파트 매입 적기(適期)로 꼽은 것은 바닥보다 ‘무릎’ 수준에서 집을 사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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