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15일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85억7000만 달러로 지난달 말에 비해 15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달 외화예금 감소 폭(17억7000만 달러)의 85.3%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달 들어 외화예금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은은 엔화예금에 대한 정부의 과세 방침과 원-달러 환율 하락, 외환시장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외화예금 기대수익률이 낮아진 점을 외화예금 감소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철용 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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