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로4 기준 디젤엔진 개발

  • 입력 2004년 12월 21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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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디젤승용차의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4'에 부합한 엔진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내년 4월부터 이 엔진을 얹은 승용차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로4 엔진은 당초 빨라도 내년 말께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 8개월 가량 시기를 앞당겼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내년 4월 베르나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MC)에 이 엔진을 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유로4는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적용하는 디젤승용차의 환경 기준으로 1㎞ 주행 때 배출가스량이 질소산화물은 0.25g, 미세먼지는 0.025g, 일산화탄소는 0.50g 이하여야 한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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