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가 떨어지는 추세여서 지난달과 같은 '4% 중반'의 금리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4.0% 전후의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연 4.1% 금리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을 6일 내놨다. 1조 원 한도로 판매되며 개인만 가입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가입 규모는 약1500억 원.
외환은행은 6일 1조 원 한도로 1년 만기 'YES 큰 기쁨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이자가 만기에 한꺼번에 나오는 방식은 연 4.0%, 매달 나오는 방식은 3.9%의 금리가 적용된다. 현재까지 가입 금액은 약 4600억 원.
국민은행은 8~24일 '고객 사은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금리는 최고 연 3.9%. 단, 콜금리 조정 등으로 시장 상황이 크게 변하면 금리가 조정될 수 있다. 100명을 추첨해 크리스마스 파티비 명목으로 현금 20만원을 준다.
조흥은행은 15일 5000억 원 한도에서 최고 연 3.9%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을 내놓을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복권 방식을 도입한 예금을 6일 선보였다. 기본 금리(1년 만기 연 3.0%)는 일반 정기예금보다 낮지만 추첨을 통해 고객 절반에게 0.7~3.7%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준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