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車핵심 메이커 육성”…정몽구회장 공장 방문

  • 입력 2004년 12월 8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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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8일 중국 베이징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8일 중국 베이징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8일 “베이징(北京)현대자동차를 중국 자동차 업계의 핵심 메이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인 정 회장은 이날 현지 합작회사인 베이징현대차 공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을 생산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다양한 고객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 밀착 경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15만 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내년까지 30만 대 증설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자칭린(賈慶林) 중국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왕치산(王岐山) 베이징 시장 등을 만나 베이징현대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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