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정 회장은 이날 현지 합작회사인 베이징현대차 공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을 생산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다양한 고객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 밀착 경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15만 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내년까지 30만 대 증설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자칭린(賈慶林) 중국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왕치산(王岐山) 베이징 시장 등을 만나 베이징현대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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