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자 월평균임금은 320만원

  • 입력 2004년 11월 30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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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속근로자(근속기간 10년 이상)의 평균 정년퇴직 연령은 57.4세, 퇴직 당시의 월평균 임금은 319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용정보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실업급여신청자 6731명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21년 2개월이다. 또 퇴직시 여성근로자가 받는 월 평균 임금은 186만8000원으로 남성근로자(349만원)의 53.5%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여자(16.5년)가 남자(22.2년)보다 5.7년 짧아 이를 고려한 근속대비 임금비율은 여성이 남성의 7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년 근로자들의 학력별 임금은 대학원 이상 552만2000원, 대졸 524만5000원, 전문대졸 409만5000원, 고졸 351만9000원, 중졸 286만6000원, 초졸 이하 245만2000원 등으로 학력이 높을 수록 근속연수도 길고 정년퇴직 임금도 높았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488만9000원, 전기가스 수도사업 473만2000원, 금융보험업 468만7000원 등의 순이었고, 직종별로는 전문가가 497만1000원, 고위 임직원 및 관리자 488만8000원, 기술공 및 준전문가 428만1000원, 사무직원은 410만4000원이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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