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이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테르페나딘 성분은 항생제와 동시 투여시 심장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설피린은 고열, 전신쇠약, 구강 및 인두 궤양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질환의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식약청은 또 빈혈과 골다공증 치료제 성분으로 알려져 온 난드로론은 유효성의 입증자료가 부족한 ‘골다공증’ 등의 효능 효과를 삭제하고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빈혈 치료제에만 사용토록 했다. 정서불안 등 정신과 환자 치료에 사용해 온 마약류 페몰린은 앞으로는 2차 치료약으로만 쓰게 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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