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광주에 LED생산기지 추진

  • 입력 2004년 11월 2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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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기술(IT) 부문 첨단업체인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의 에드워드 반홀트 회장(사진)은 2일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애질런트의 ‘무선연구개발·마케팅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반홀트 회장은 “애질런트의 무선연구개발·마케팅센터가 한국에 설립되면 애질런트의 세계 4위 시장인 한국에서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 한국 IT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질런트는 광주에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질런트는 1999년 HP에서 분사한 통신 전자 생명과학 분야 측정 솔루션 및 소재생산 업체. 2002년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위에 오르는 등 사회적 책임경영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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