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새출범… 글로벌 스탠더드 토착화 주력

  • 입력 2004년 11월 1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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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현판식이 1일 서울 중구 다동 옛 한미은행 본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성희 감사, 마이클 징크 기업금융담당 부행장, 하영구 행장, 리처드 잭슨 소비자금융담당 부행장, 제임스 마로 리스크관리담당 부행장, 박진회 경영지원담당 부행장. 사진제공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현판식이 1일 서울 중구 다동 옛 한미은행 본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성희 감사, 마이클 징크 기업금융담당 부행장, 하영구 행장, 리처드 잭슨 소비자금융담당 부행장, 제임스 마로 리스크관리담당 부행장, 박진회 경영지원담당 부행장. 사진제공 한국씨티은행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한국지점이 통합된 ‘한국씨티은행’이 1일 출범했다.

하영구(河永求)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날 “토착화와 세계화의 장점을 모두 갖춘 한국씨티은행이 고객들과 설레는 첫 만남을 갖게 됐다”며 “글로벌 스탠더드가 가장 완벽하게 토착화된 성공적인 합병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이 새로 출범했지만 옛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한국지점 고객들은 기존에 체결한 약정이나 거래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또 두 은행의 전산망이 아직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한미은행 통장을 씨티은행 창구에서 이용하거나 반대로 씨티은행 통장을 한미은행 창구에서 이용할 수는 없다. 전산 통합은 2005년 8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국내지점의 통합을 최종 인가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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