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28일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공장의 생산규모를 현재 연간 35만대에서 42만대 수준으로 확장하는 등 수출전략차종 핵심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광주공장에서 생산중인 신형 ‘스포티지’는 출시이후 하자정비 요청이 거의 없을 만큼 세계적인 품질 수준을 확보했다”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카렌스’ 후속 모델인 ‘UN’(프로젝트명) 생산라인을 연 15만대 규모로 구축해 2006년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공장의 차종별 생산규모는 2006년에 스포티지 25만대, 카렌스 15만대, 상용차 2만대 등 전체 42만대 규모로 확대 개편된다.
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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