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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25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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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산하 경제정의연구소는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151개사(연 매출액 500억원 이상, 외국인 투자비율 80% 이상) 가운데 이들 세 개 회사를 ‘제4회 바른외국기업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평가는 준법, 윤리, 공헌, 성과의 4개 분야로 나뉘어 정량평가 및 기업실사(實査) 등으로 진행됐다.
제조업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쓰리엠은 기업윤리 분야의 임직원 교육 및 공익사업, 캠페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업인 한국후지제록스는 종업원 근무조건과 노사화합 등에서 직원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친환경기업경영과 기술이전 정도, 원자재 국내조달비율에서도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2001년 제1회 수상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바른외국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제조업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뽑힌 한국까르푸는 설립 초기 외자도입으로 국내에 많은 투자를 했고 원자재 비율이 높은 점 등이 인정됐다. 분석 결과 유통기업으로서 고용창출의 효과가 높고 납세액도 많았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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