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뮌헨 전통 맥주축제 옥토버 페스트 즐겨요

하우스 맥주 전문점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 한 손님이 종업원의 도움을 받으며 110cm 길이의 1100cc짜리 잔으로 맥주를 마시는 모습. -사진제공 오킴스브로이하우스

‘한국에서도 옥토버 페스트를 즐기자.’

독일 뮌헨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 기간(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10월 첫째 일요일까지)이 돌아오면서 국내 호텔 등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10, 11일 오후 7시부터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축제를 연다. 독일 민속 공연이 펼쳐지며 입장료만 내면 독일 전통 요리와 맥주 와인 소프트드링크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생맥주 빨리 마시기 등 게임을 열어 경품도 준다. 입장권은 1인당 7만9000원, 초등학생 50% 할인, 미취학 아동은 무료. 02-317-3066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보비런던은 16, 17일 독일 민속 공연과 치킨댄스 배우기 등 이벤트를 마련한다. 소시지를 이용한 퀴즈대회를 열어 경품으로 호텔 숙박권도 준다. 오후 8시 이전에 생맥주와 안주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02-317-7091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는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호수공원 매직아일랜드에서 ‘옥토버 퍼레이드’ 등 행사를 갖는다. 대형 맥주통으로 장식한 포토존, 왕실 댄서 및 독일 민속복장 캐릭터들과 사진 찍기 등. 개강 파티 대학생은 30% 할인. 02-411-2000

웨스틴조선호텔이 운영하는 하우스 맥주 전문점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의 오킴스 브로이하우스도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첨을 통해 기아 오피러스와 뉴스포티지 등을 주는 ‘왕대박’ 잔치 등을 벌인다. 02-6002-7006∼9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