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車리스 본격진출…코오롱캐피탈 위탁 경영

  • 입력 2004년 9월 7일 17시 49분


하나은행은 코오롱캐피탈을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혼다 등 수입차 전문 리스업체로 키우기 위해 위탁경영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오롱캐피탈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은행 김삼득(金三得) 부행장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하나은행 전원재(全元宰·47·사진) 부장을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각각 선임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코오롱캐피탈에 42억7446만원을 출자해 지분 14.9%를 취득했다. 나머지 지분은 ㈜코오롱(44.33%) 등 코오롱 계열사가 75.94%, HSBC가 1.5%, 개인투자자들이 7.66%를 보유하고 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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