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예금금리 인하 나서… 국고채 수익 다시 사상 최저

  • 입력 2004년 8월 13일 18시 36분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 내리기에 나섰다.

제일은행은 현재 4.1%인 1년짜리 정기예금의 금리를 17일부터 3.9%로 0.2%포인트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조흥은행은 16일부터 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 예금(MMDA) 금리를 5000만원 이상 맡기는 개인과 1억원 이상 맡기는 기업에 대해 0.25%포인트 내릴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16일부터 기업 MMDA에 대해 영업점장 전결 금리 한도를 종전 3.0%에서 2.75%로 내리기로 했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3%포인트 내린 연 3.74%로 마감돼 전날에 이어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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